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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리커 부당한 피해, 한인사회 힘모아 대처'

흑인 비영리단체인 '커뮤니티 연합(Community Coalition)'의 한인 운영업소 등 사우스LA 지역 리커스토어들에 대한 주류면허 박탈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한인단체들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미연합회(KAC)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 등 관계자들은 15일 모임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인사회가 적극나서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지난 달 26일 사우스 LA지역 한인소유인 '센트리 리커' 스토어 앞에서 100여명의 흑인 비영리 단체 회원들이 이 업소의 주류먼허 박탈을 요구하는 시위〈본지 3월28일자 A-3면>를 벌인데 따른 것이다. 이날 모임에는 '센트리 리커'의 박종수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 사장은 "경비원 배치 운영시간 단축 등 시정부의 모든 명령을 성실히 지켜오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강력범죄의 온상지라며 일방적으로 주류면허 박탈을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AC 유용재 공보국장은 "일단 한인업소가 부당한 피해를 받고 있다면 한인단체들이 힘을 합쳐 그러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라며 "만약 흑인비영리단체가 한인업소들만을 중점적으로 타겟을 삼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먼저 그 지역 각 커뮤니티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트리 리커가 위치한 사우스 LA지역 39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이 범죄의 온상이라는 흑인 비영리단체의 주장과는 달리 LAPD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1일 부터 2009년 3월26일까지 이 지역에서 체포나 범죄보고 기록은 8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열 기자

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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